서브웨이는 실험 결과 샌드위치와 포장 랩에 실제 참치 DNA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참치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초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서브웨이가 참치를 '다양한 혼합물'로 만든다고 고발한 바 있고, 최근 뉴욕타임즈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총 60인치 분량의 서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를 분석했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의 해산물 목록에 따라 연구소는 서브웨이의 참치가 15가지 다양한 참치 종 중 하나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PCR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참치 DNA를 샌드위치에서 식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참치가 검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가지 가능한 이유를 제시했다. 한 가지 경우는 참치가 익으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식별이 어려워 연구에서 DNA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고, 다른 이유는 참치가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경우다.
서브웨이는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