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일본이 ESG 개발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6-25 10:08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이터
일본의 자산운용사는 국내 소규모 기관투자가들과 짓속가능한 투자에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고,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력하여 국내 ESG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당국은 ESG 개발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폭넓게 채택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최근 일본 투자자들은 ESG 중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ESG 채택 증가율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훨씬 높은 반면 지속가능 투자에 있어서는 훨씬 뒤쳐져 있다고 말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ESG와 지속가능성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바른 투자 문화와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자산운용사의 모든 기업기능의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일본 정책 입안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기업과 고객들의 이해관계를 잘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ESG 데이터 및 기업 정보에 대한 표준화된 공시가 ESG 성과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관련 프레임워크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ESG 등급은 주로 기업의 공시에 기초하므로 시장 자본화 편향과 지리적 편향이 함께 공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자산관리원 (Asset Management One: AMO)는 세계 최대 기업 온실가스 배출국들이 구제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Climate Action 100+ (CA100+)에 가입한 몇 안되는 일본 자산운용기업 중 하나다. AMO는 미국의 공공연금기금과 함께 CA10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일본 주요 자동차 회사와의 협력을 이끌어 왔다.

외국인 자산 소유자는 ESG 기업 공시에 보다 글로벌한 관점을 제공하는 반면, AMO의 글로벌 활동은 ESG에 대한 로컬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협업으로 AMO는 긍정적인 영향과 솔루션을 위해 ESG와 보다 강력한 ESG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AMO는 일본의 ESG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자산 소유주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환경 과제를 보다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