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비전 항공의 조 올덤 사장은 태양광 충전 배터리 탑재 전기 비행기로 프레즈노와 캘리포니아 로디 사이 220마일 구간을 왕복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빔글로벌이 개발한 이 전기 비행기는 프레즈노에서 이륙해 모데로와 모데스토 공항 두 곳에 들러 재충전 후 로디까지 220마일 구간 왕복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빔글로벌의 CEO 데스몬드 위틀리는 이번 비행이 배기가스가 없는 항공 운항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전역에 약 2만 개의 공공 및 민간 항공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올덤은 항공업계가 이번 비행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었다고 말하며, 더 이상 여름에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비행기가 소음이 없고 안전하며 비행 조건이 매우 안락하다는 점과 함께 유지 보수와 전력 비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그 획기성이 주목된다.
그러나 전기비행기가 민간 항공기로 공급되기까지는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