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 금융감독원이 몽골 고비사막에서 리오 틴토와 67억 5000만달러 규모의 사막 구리 프로젝트 가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의 보고서는 영국 광부들이 해당 지역에서 2018년과 2019년에 상장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여부 또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은 올해 초 터키석 힐 자원회사와 구리-금광산 확장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합의에 도달했는데, 이 광산의 개발은 비용과 일정상의 갈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긴 하지만 야심찬 프로젝트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리오데자네이루 최대 구리 프로젝트인 오유 톨고이 광산의 확장으로 2016년 브라질 추정치보다 약 14억달러가 높아진 67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지출되었고 터키석 힐과의 자금 지원을 둘러싼 마찰 또한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유 톨고이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구리·금 매장량을 자랑하며 몽골 정부가 34%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투르쿠아즈 힐이 보유하고 있으며, 리오는 50.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