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유니 레버 재팬과 가오가 협력하면서 플라스틱 용기 회수 등으로 재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두 기업은 용기 재활용을 위해 협력해달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 내 10곳에 박스를 설치해 사용한 샴푸, 바디로션 용기를 회수하고 있다.
이들이 손을 잡은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 업체들의 사회적 평판과 규제 리스크 관리 등으로 대책 강화 압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기업간 경쟁과 협력 중에 협력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해 기업 ESG 문화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오는 지난해 5월 설립한 재생 과학 연구 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간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유니 레버는 지속가능한 리빌 플랜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100% 재활용 가능하고 재생 가능하게 하여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판매량보다는 회수 및 재활용 하는 플라스틱 용기의 양을 대폭 늘려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현재 두 기업의 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며 참여자는 이미 약 2만명에 이르렀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