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캐나다의 광산 업체 스타피크 마이닝 주식회사는 캐나다 퀘벡 주에서 금을 채굴할 수 있다고 밝혀 주식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이들은 심해에서 골드 러시 촉발할 광석을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만 미터에서 4만 미터 사이의 심해 채굴 프로젝트의 결과로, 프로젝트에는 상당한 자금이 투입된 바 있다.
스타피크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연, 구리, 은, 금 등을 포함한 여러 개의 기본 금속이 함유된 암석인 화산성 황화질(Volcanenogemic Massive Sulfide: VMS)이 심해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VMS 발견은 상당히 드물다. 이는 VMS가 고대 해저 화산 활동 중에 해저에서 형성되었다가 지각 판의 움직임으로 인해 육지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6일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과거 생산된 노르메탈 광산 등 아비티비 그린스톤 벨트의 채굴로 주변 광물화 지대가 680m에서 850m로 확장됐다. 즉 스타피크 마이닝은 심해에서 새로운 채굴 지역을 발견한 것이다.
퀘벡은 170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지방으로 세계에서 금, 은, 철, 니켈, 티타늄, 니오비움, 구리, 아연을 포함하여 가장 다양한 금속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피크는 아멕스와 인접한 위치에서 활동하기 위해 노르메탈 광산을 직접 매입해 지역 채굴권을 획득했다. 아멕스는 채굴권 획득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7,0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타피크 마이닝과 같이 채굴 기업의 전략으로는 핵심 자산 유지,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 새로운 매장량 탐색, 인수 또는 합작 투자를 통한 기회 발견,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의 리더가 되도록 훈련하여 투자를 유지하는 것 등이 있다.
세계 최대 금 생산업체 중 하나인 키노스는 끊임없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성공을 거두었다. 기업은 브라질, 가나, 모리타니아, 러시아, 미국 등 5개 대륙에서 금을 채굴하고 있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두 지역에서 채굴 기술을 제공하는 등 합작 법인을 운영하여 기니 정부로부터 채굴권을 취득했다.
이와 같이 채굴 기업들은 사업 영역 확장, 채굴권 획득 등으로 투자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 은, 구리, 아연 및 기타 금속 가격이 현재처럼 가치 유지를 할 수 있는지, 또는 세계적 수요와 정치적 이유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을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