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력회사 탈렌에너지는 300MW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펜실베니아 원전과 인접한 지역에 크립토 마이닝 시설과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탈렌에너지는 2020년부터 디지털 인프라와 전력의 융합에 투자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데이터 구성에 주력해왔다. 발표에 따르면 탈렌은 루체른 카운티 살렘 타운십에 있는 탈렌에너지 원자력발전소(SSE) 옆 미개발 부지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탈렌은 구체적으로 1단계 계획에서 164MW의 용량을 목표로 하고있지만, 완성 단계에서 이중 1+GW 원전과 2개의 독립변전소 지원으로 300MW의 규모를 이룰 것이며, 향후 필요할 경우 1GW 용량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저비용, 신뢰성, 탄소 없는 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탈렌에너지는 지난 4월 향후 5년간 1.4GW 규모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발전소에서 석탄 사용을 없애는 계획도 발표했다. 펜실베니아에 있는 탈렌의 몽투르 발전 시설과 브랜든 쇼어스와 H.A. 바그너 석탄발전시설은 2025년 말까지 석탄화력 가동을 중단하며, 펜실베니아주 브루너 아일랜드 발전 시설은 2028년 석탄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