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엑손모빌의 기후변화 정책 개입에 대한 로비스트의 폭로에 이어 멕시코만의 "불의 눈" 비디오가 파이프라인 유출로 인해 석유와 가스산업에 대한 환경 운동가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진보측 의원들도 앞으로 있을 인프라 법안에 강력한 기후 조항을 추진하고 회사 간부들을 의회 증언에 참여시키기 위한 위협을 재개했다.
최근 일련의 논란은 지난 주 한 비밀 운동 단체가 엑손의 로비스트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시작되었다. 며칠 후, 바이러스성 동영상은 멕시코 국영 석유 회사인 페멕스의 수중 송유관에서 가스가 누출되어 발생한 멕시코만의 화재 고리를 보여주어 충격을 안겼다.
최근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중요한 기후 조항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를 고수함에 따라 의회가 초당적인 인프라 시설 제안을 추진하고자 하는 가운데 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었다.
미국 의회진보당 코커스 공동의장을 지낸 로 칸나 의원은 전기차에 대한 투자와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전력공급업체들의 일정 수준 확보 요건 등이 포함된 인프라 법안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은 인프라 협정을 위한 기후 법률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