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와 EDF는 7개의 어드밴스드 가스 쿨드 리액터(AGR) 원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체하는 데 합의했다. 이는 향후 10년 안에 원전의 운영 수명이 다하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로 EDF는 핵폐로당국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금을 약 10억 파운드 가량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원전 폐쇄에도 불구 2010년 이후 재생 에너지 에너지가 4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영국의 에너지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또한 새롭고 발전된 핵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 함께 이번 의회가 끝날 때까지 적어도 하나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기로 약속했다.
EDF는 원전부채기금을 사용해 원전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1996년 영국 정부가 7개의 AGR 원자로를 소유한 브리티시 에너지 plc(현 EDF)의 민영화 약정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