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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는 광산을 공회전한지 약 2년 만인 2021년 말까지 콩고 무탄다 광산에서 구리 및 코발트 채굴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콩고 광산 장관은 글렌코어 대표들과 만나 2019년 11월 폐쇄된 광산의 재가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는 이후 별도의 이메일 성명을 통해 무탄다는 2022년 생산 복귀를 위해 올해 말쯤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 전했다.
세계 최대의 코발트 광산 중 하나인 무탄다의 재개는 자동차 회사들이 금속 집약적인 전기 자동차에 집중하고 세계 경제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 기술을 선호하여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면서 배터리 금속에 대한 수요가 다시 생기면서 이루어졌다.
한편 글렌코어는 코발트 가격이 폭락하자 2019년 8월 2년간 광산을 폐쇄해 관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금속전문 회사 다튼 코머디티에 따르면 무탄다에서 생산된 코발트는 2018년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