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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생에너지 사용 2배로 확대...170억 달러 규모 원전 건설 시작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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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jinsight
중국 정부는 청정 에너지 전환 목표의 일환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170억 달러 규모의 원전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60년까지 순제로에 도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중국의 풍력 발전 용량은 281.5기가와트였고, 태양광 에너지 발전 용량은 253.4기가와트였다.

중국은 203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 에너지원의 비중을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중국 국립에너지국은 전력 대기업과 지방 정부가 새로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용량이 얼마나 승인되고 건설되고 있는지를 매월 보고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또한 블룸버그NEF의 각 국 신재생 에너지 투자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상반기 재생에너지 투자에 455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발전용 석탄 역시 포기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석탄 붐을 기점으로 다시 화석연료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 정부들은 중국의 이중성을 비난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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