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로사톰은 현재 방글라데시 루프푸르 원전 1호기의 내부 격납용 포탄 돔을 설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돔은 지름 44m 무게 185t으로 15개의 강철 케이블로 1350톤의 리프틴 용량을 가진 크레인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15개의 강철 케이블로 이루어진 특수 트레버스가 탑재되어있다. 루프푸르 원전 1호기는 러시아의 노보보보노레즈 2호기의 VVER-1200 원자로를 본떠 설계되었다.
루프푸르 원전 건설 프로젝트 담당자는 내부 격납 쉘의 돔 부분 3개 층 중 첫 번째 층이 설치됐다고 말하며 다음 두 개의 층이 함께 용접되는 즉시 돔을 콘크리트로 만드는 직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업 준비 기간은 수 개월이 걸렸고, 설계 중 3개 층을 185톤과 191톤 무게의 2개의 블록으로 병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루프푸르 원전 부지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파브나 지구의 갠지스 강 동쪽 둑에 위치해 있다. 발전소는 두 개의 VVER-1200 원자로로 구성될 것이며, 원자로의 수명 주기는 60년으로 20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이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지원하는 케이스가 많아져 2050년 파리 협정 목표치 달성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