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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추 후 미완성 유정 수 연간 27% 감소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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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미국의 시추 후 미완성유정이 2020년 6월 정점을 찍은 이후 27% 감소한 것으로 에너지정보국(EIA)이 추산했다.

미완성유정은 탐사 및 제작사가 원유가스와 천연가스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2020년 6월 이후 미완결유정의 수가 절정에 달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당시 업계 경영진들은 낮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그리고 전세계 석유 수요의 대유행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 석유 탐사 및 생산 업체들은 지난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시추에 있어 지출을 늘려리는 대신 생산율은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미완성유정을 활용해왔다.

EIA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미완성유정의 개수는 2020년 6월에 8,874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21년 5월 EIA는 미국이 7개의 주요 석유 및 셰일 천연 가스 분지에 약 6,521개의 미완성유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해 약 2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EIA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석유 업계가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해 자본 지출을 줄여 생산량도 줄여왔으며, 미완성유정 운영을 통해 더 낮은 비율로 석유와 천연 가스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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