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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가능한 석유 자원 규모 1조7250억 배럴로 전년 대비 9% 감소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7-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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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자체 기업 평가 보고서를 공개해 작년 세계 에너지 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보고서는 2021년 검토를 통해 세계의 회수 가능한 석유 자원 규모가 1조 7,250억 배럴로 전년 대비 9%나 감소했지만, 석유 생산과 소비가 기후 목표에 부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총 회수 가능한 석유자원을 17억 2,500만 배럴로 추산하고, 향후 기술적으로 얼마나 많은 석유를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추정치를 보여주었다. 이 중 약 1만 3천억 배럴은 브렌트 실유가격인 배럴당 50달러에 2100년까지 생산될 수 있을만큼 충분히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는 상업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양의 석유를 탐사, 개발, 가공, 소비하여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의 양을 예측할 수 있다.

올해 글로벌 회수 가능 석유 자원 심사는 현장 수준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모델링한 자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같이 상세한 접근법은 새로운 정보 수집량과 함께 배출량 감소율의 신뢰도를 높인다.

현재 미국 내 남아있는 회수 가능 석유 자원은 2140억 배럴로 지난해보다 300억 배럴 줄었다. 중국은 복구 가능한 자원이 500억 배럴로 하향 조정되어 두 번째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멕시코의 회수 가능 석유 자원은 260억 배럴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라이스타드 보고서는 대부분 복잡한 셰일오일 시추로 인한 회수 잠재력이 낮아지고, 광범위한 탐사 캠페인과 프래킹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OPEC 국가들의 회수 가능 석유 자원은 총 7410억 배럴로 사우디, 이란, 이라크는 모두 손실을 얻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회수 가능 석유 자원 양이 줄어들면서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는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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