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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GC와 코스모, 2025년 제트 바이오연료 생산 개시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05 00:40

일본항공(JAL)로고와 항공기. 사진=JAL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일본항공(JAL)로고와 항공기. 사진=JAL 사이트 캡처
일본 엔지니어링 회사인 JGC 홀딩스와 석유 도메업체 코스모오일이 항공 기업을 대상으로 제트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라고도 불리는 이 바이오연료는 폐플라스틱 등과 같은 바이오매스로 만들어진다. JGC와 코스모는 교토에 본사를 둔 레보인터내셔널 식당과 식품 공장에서 수거한 폐식용유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JGC는 오사카 사카이 시에 있는 코스모 석유공장에서 수십억 엔을 투자해 연간 최대 3만 킬로리터의 제트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시장 점유율의 최대 30%를 목표로 공장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바이오 연료는 2025년부터 상용화 될 예정으로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또한 JGC와 코스모는 제트 바이오 연료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인 높은 비용을 원가 200엔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비용과 안정적인 공급은 일본의 항공 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제트엔진의 연소를 통해 원료 조달로 배출되는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제트연료에 비해 80~90%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항공사인 일본항공은 이미 바이오연료를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 확대를 앞두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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