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는 뉴욕주 정부가 롱아일랜드의 가스 화력 발전소인 브렌트우드 발전소에서 진행될 녹색 수소 프로젝트에 859만 달러를 투입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85%까지 낮추겠다는 목표와 함께 전력 부문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제너럴 일렉트릭은 첨단 수소 및 천연가스 블렌딩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레시 메도우 파워는 파이핑 시스템 설계와 재료 조달 등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 지원 기업들은 10월부터 6주에서 8주 동안 전력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녹색수소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뉴욕 주는 이번 시범사업이 전력 공기업 최초로 녹색수소 테스트를 통한 기존 발전 설비 운영의 타당성을 연구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당국은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렌트우드 발전소의 터빈을 주기적으로 정지시켜 연구팀이 녹색 수소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관리 등 다양한 용인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일각에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녹색 수소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너무 제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가스를 전기 에너지로 대체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