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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다음은 생물다양성에서 규제 시작...세계가 위기감 가지는 이유는?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6-01 21:29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면서 식물 유래 성분 등을 운용하고 있는 제약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면서 식물 유래 성분 등을 운용하고 있는 제약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5월 20-21일 주요 7개국(G7)이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해 온라인으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공동 성명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화력 발전 사업에 대해 각국 정부의 새로운 자금 지원을 중단할 방침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세계 육지 및 해양 생물을 포함하여 30%이상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약속도 함께했다.

최근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경제 포럼(WEF)의 보고서는 다양한 산업 공급망 분석 결과 2019년 세계 GDP 절반 이상인 약 44조 달러 상당의 경제적 가치가 생태계에 의존하는 산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물 다양성의 상실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대표적으로 제약업계가 의약품 개발에 있어 식물 유래 성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이 줄어들 시 신약 개발 및 수익 창출에 있어 엄청난 손실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생물다양성에 문제는 경제적 관점 및 기후 변화와 함께 중요한 문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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