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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아일랜드 해상풍력발전소, 유지보수 및 안전 검사로 가동 중단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0 08:48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덴마크 해상풍력 개발업체 외스테드는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위해 6월 블록아일랜드 앞바다에서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외스테드는 지난 6월, 가동된지 5년 된 블록아일랜드 풍력발전단지를 예방 안전조치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하고 장비를 점검해 터빈 상단 플랫폼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한 바 있다. 외스테드 북미사업본부장은 “가능한 빨리 안전하게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공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스테드는 이번 주 제너럴 일렉트릭(GE) 소속 근로자들이 할리아드 터빈에서 스트레스 라인을 발견했지만 위험성 평가 결과 구조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수리 및 정비는 앞으로 몇주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터빈이 위치한 주변 지역은 전력 공급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여름에는 정기적으로 터빈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비축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 기간 내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터빈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없다.

터빈은 가을부터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3,100만 달러 규모의 대체사업 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기 공급 가격이 인상될 경우 로드아일랜드 전기요금 납부자들이 이를 감당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객이 케이블 비용을 추가요금으로 지불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문제에도 케이블은 여전히 가동중이기 때문에 블록아일랜드의 전력공급은 중단되지 않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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