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는 세계 최초의 수상 해상 풍력-녹색 수소 프로젝트로 주변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정부는 ERM 돌핀 테크와 MOU를 체결해 해당 업체의 기술로 수상 해상 풍력 녹색 프로젝트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ERM 돌핀 테크의 기술은 부유식 풍력 플랫폼에서 전기 분해, 담수화, 수소 생산을 결합해 송유관을 통해 해안으로 운반시킨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북동부 해안에서 100m 깊이의 해역으로 계획돼 있어 고정 체계 대신 부유식 플랫폼을 사용한다.
또한 정부는 스코틀랜드 가스 네트워크(SGN)와 협력해 미래 수소 인프라를 기존 가스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GN은 애버딘과 주변 지역의 수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의 요구에 최대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술 적합성이 떨어지면 2030년까지 부유식 풍력 발전 1GW 보급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 수소 프로젝트는 글로벌 탈탄소화의 기술, 학습, 투자 제공 기회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디딤돌로써 각광받고 있다. EMR 돌핀 테크는 프로젝트의 기술 적합성 평가를 위해 향후 몇 개월 동안 추가 엔지니어링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