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엔지니어링 회사인 오비탈 마린파워는 북쪽에 위치한 오크니 군도의 유럽 해양 에너지 센터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력 터빈 기반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80톤에 달하는 조력 터빈 전력망 연결은 영국의 해양 에너지 부문에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탈 마린파워는 조력 터빈이 영국 주택 2000여 채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의 용량을 갖췄다고 밝히며 친환경 수소를 발생시킬 지상 전기 전해액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조력 터빈이 세계 해양에너지 시장을 이끌기에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탄소 순제로로 가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을 기대했다.

오비탈 마린파워는 멀티메가와트 어레이 구축을 통한 자사 기술 상용화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