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코브라 그룹과 영국의 플로테이션 에너지의 합작 법인이 아일랜드에 2.5기가와트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합작 법인은 아일랜드의 새로운 법안이 마련되면 해상 풍력 발전소를 짓기 위한 개발 동의서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초 합작 법인은 영국 해저임대 4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영국 연안에서 48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 부지를 확보했다. 또한 코브라 그룹은 현재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소인 스코틀랜드의 킨카르디네 풍력발전소를 뒤이어 이달 들어 총 9.525메가와트 규모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왔다.
이같은 노력을 더 해 합작 법인은 2030년 전까지 아일랜드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개발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일랜드는 해상 풍력 허용 과정을 간소화해 해상 풍력 발전소의 개발을 용이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