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에너지부는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점착성 하수 슬러지 문제를 해결해 전국 폐수처리장에서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점착성 하수 슬러지 문제는 미국 정부와 관리업체 사이에 핵심 과제로 남아있었다. 에너지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점착성 하수 슬러지를 건조해 비료나 다양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로 업사이클링 할 수 있다고 밝히며 과제 해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수 슬러지 문제는 천연가스 대신 태양광 공정열 실험과 실증실험을 실시해 상업용 비료로 전환할 수 있으며, 수질과 바이오 솔리드 관리의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다.
에너지부는 아직 태양열 하수 슬러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솔라 다이나믹스라와 협업해 3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수여한 바 있다. 솔라 다이나믹스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슬러지 건조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지만 건조 기술력이 부족해 개발 속도는 더딘 편이다.
에너지부는 시범사업이 어디서 이루어질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 주의 브룸필드가 유력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브룸필드는 자금조달상에 등재된 지역이고, 솔라 다이내믹스 본사가 인근 지역인 덴버에 있으며, 이전에 브룸필드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에너지부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룸필드 지역은 이미 하수 슬러지 전환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솔라 다이나믹스는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하수 슬러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참여할 계획으로, 해당 에너지와 기술이 비용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