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생에너지 공급업체 테라-젠이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앤 샌번 태양열 플러스 저장시설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테라-젠은 에드워즈 공군기지 근처에 위치한 부지에 1500메가와트 규모의 배터리 저장시설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퍼스트 솔라의 태양광모듈 기술 공급과 LG화학과 삼성의 배터리 기술 조달에 성공해 금융업계의 자금 지원을 했고, 이번 주 자금 유치에 성공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022년 2분기까지 저장시설을 완공해 가동시킬 예정으로, 현재 5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향후 750명까지 고용을 늘려갈 예정이다.
테라-젠 최고경영자 짐 파가노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에드워즈 앤 샌번 태양열 저장시설의 1단계 건설이 진행 중이며,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캘리포니아주가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설 건설을 통해 독립형 에너지 저장장치와 결합형 에너지 저장장치 사용을 선보여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테라-젠이 유치한 자금은 JP모건을 선두로 도이체 방크, BNP파리바, ING캐피털, 미즈호 은행, 코뱅크, 국민은행, 라보뱅크, 키뱅크에서 담보 대출 및 투자 지원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