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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캘리포니아 태양광 프로젝트, 강력한 반대에 직면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03 00:55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에 위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에 위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사진=로이터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로 큰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될 예정인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지만, 이 프로젝트가 인근 주민들의 소유지를 필요 이상으로 수용하고 조망권을 해친다는 주장과 함께 NIMBY(Not In My Back Yard) 캠페인에 돌입한 것이다.

지역주민대표 크리스 오브라이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지지하지만, 프로젝트가 필요 이상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진행 예정지인 노스 리버모어 밸리의 수려한 경관을 보호해야한다고 주장 하면서 해당 지역을 주거 지역 및 농업 지역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단체들은 알라메다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나, 프로젝트 관리자는 이번 소송이 프로젝트 일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 캘리포니아 공공시설 위원회(CPUC), 캘리포니아 공자원 위원회(CARB)는 2045년까지 순제로 전기 시스템 구축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 전력 그리드 용량을 약 3배 늘리고 향후 25년동안 빠른 속도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연간 2만 5000여 채의 주택과 사업장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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