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페이에 위치한 핵융합 시설은 무한한 녹색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태양보다 3배 더 뜨거운 1억 2,000만℃에 달하는 플라즈마 가스를 개발해 101초간 열과 지속 시간부문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5,000만 °C로 한국의 핵융합로 과학자들이 세운 바 있다.
리마오 선전시 남방공대 물리학과장은 “인공태양 개발이 무한한 녹색 에너지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며, 향후 목표는 이처럼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라 전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 제로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태양 중심부의 반응으로부터 물리학을 적용하면, 수소 물질의 1리터가 휘발유 300리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한한 녹색에너지로써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수 많은 국가들은 핵융합로 개발과 함께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녹색에너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고려했을 때 이같은 기술 발전은 희망적이다. 핵융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인류는 더이상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 되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두 번째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재앙도 일어날 일 없으며,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녹색에너지의 비용이나 에너지 효율의 문제도 해결된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