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미국 오스틴에 태양열 지붕과 파워월을 대규모로 배치할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계약을 맺은 업체는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과 데이크라(Dacra)로, 현재 오스틴에서 새로운 주택지구를 건설 중에 있다.
테슬라는 태양광 지붕 타일을 출시해 기존 주택 시장은 물론 새로이 지어지는 주택까지도 공략하고자 한다. 지난달에는 알셋 이홈(Alset EHome)이 미국 텍사스 주 포터에 짓고 있는 20개 주택에 태양광 패널과 파워월,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테슬라가 오스틴에 계약한 이스트 파크 지역 선하우스(Sun House)는 미국 내 가장 지속가능한 주거지역이 될 계획이다. 브룩필드와 데이크라는 테슬라의 에너지 기술과 결합해 주거지역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신규 주택 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는 테슬라 에너지가 신규 주택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상당한 발전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번 계약을 언급하며 “모든 주택 유형에 걸친 근린 태양고아 설비가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꿀 것”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받을 “태양광 및 배터리 제품 피드백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 전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