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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풍력터빈, 전기차 시장 확대로 구리 공급 부족 심화...전세계 구리 생산 40% 차지하는 칠레와 페루, 물 과다 소비 이유로 BHP 광산 폐쇄 위협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20:19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리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리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작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청정 에너지에 대한 전환을 강조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달러에서 12달러로 400% 상승되었다. IEA는 회원국에 석유 공급 중단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IEA는 구리를 중요한 자원으로써 여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풍력터빈,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구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었다. 전세계 구리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칠레와 페루는 물 과다 소비를 이유로 BHP 광산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의 도입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구리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높여 또 다른 문제를 이끌어 올 것이다. 전기차는 작년 약 300만 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2040년까지 7,000만 대 까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구리 수요가 540만 톤으로 현재에 비해 거의 60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CIBC의 분석가들은 현재 구리의 시장 가격이 연간 파운드 당 5.25달러지만 미래 추정치는 32% 가량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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