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는 화요일 7X에너지(7X Energy)로부터 2억 2천만 달러의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인수해 미국 재생 에너지 투자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결정은 BP가 2017년 유럽 최대 태양광 개발사인 라이트소스(Lightsource)의 지분을 매입한 이후 처음으로 태양광에 독자 투자하는 사례이며, BP는 이 사업을 합작회사인 라이트소스BP와 50대 50으로 나눠 개발하고 운영하겠다 밝혔다.
인수한 사업의 에너지 생산 능력은 9기가와트에 달해 BP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4기가와트에서 23기가와트로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2.2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BP는 지난해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석유 생산량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50기가와트 규모로 약 20배 성장시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같은 재생 에너지 투자에서 8% 내지 10%의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