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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전문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 휩쓸 것"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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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는 B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 공공보건 기관과 연구소의 협력체로, 현재 하루에 코로나19 양성 검사 결과 약 3만 건을 분석하고 있다.

피콕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을 휩쓸었다면서 "전 세계를 휩쓸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라면서 본인을 비롯한 연구진이 앞으로 10년 동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작업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뿐 아니라 외국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세계 86개 국가에서 확인된 상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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