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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화이자, 미 정부에 1억회분 백신 추가 공급 계약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12-23 11:20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화이자
화이자가 미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서 발견돼 지금은 미국과 유럽 등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백신 공급이 계속 진행될 것임을 예고한다.

CNBC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자가 미 정부와 계약을 거의 무리 지었으며 이르면 23일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의 추가 백신 공급 납품 소식은 알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현재 미 연방정부와 내년에 백신 1억회분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나왔다.

부를라는 지난 14일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백신 공급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내년 3분기 중에 추가 1억회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2분기 중에 공급토록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부를라는 언급한 바 있다.

부를라는 가능한 미 정부가 원하는대로 1억회분 가운데 상당량을 2분기 중에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다른 백신 개발업체들과 달리 백신 개발과 생산 비용을 지원받고 선계약을 통해 백신을 공급해야 하는 의무조항에 묶여 있지 않다.

독자적으로 자금을 마련해 백신을 개발해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들에 비해 운신의 폭이 넓다.

5000만명 접종이 가능한 1억회분을 이미 미국에 공급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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