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녹색 성장으로 경제·사회의 질적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지난 12∼13일 장쑤성 시찰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말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끝난 뒤 시 주석의 첫 번째 지방 시찰이었다. 시 주석은 "생태 우선, 녹색 성장의 새로운 길을 걸어 양쯔강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탱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난퉁과 양저우에서 창장과 대운하를 방문했다. 그는 생태문명 건설이 창장 삼각주 일체화 발전 추진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녹색 성장의 성과로 전체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주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코로나19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