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그인 검색

플로리다 주요 전력 공급사 탬파 일렉트릭, 태양광 에너지 주장하지만 생산 에너지 대부분은 천연가스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3 00:10

사진은 플로리다 해변.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플로리다 해변.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플로리다 주요 전력 공급사 탬파 일렉트릭은 3개의 석탄 발전 장비를 폐기하고, 태양광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천연가스 생산과 메탄 연료에 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탬파 일렉트릭은 1899년부터 플로리아 탬파베이의 주요 전력 공급사로서 현재 655메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로 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 전체 에너지 판매량의 6~7%에 해당하며, 이번 발표는 2023년까지 14%에 달하는 1,255메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 달성 목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다.

탬파 일렉트릭 CEO 아치 콜린스는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고, 기업 석탄 발전소에있는 4개의 석탄 발전 장치 중 3개를 폐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1호기는 2023년까지 천연가스 복합사이클 기술 개발을 위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탬파 일렉트릭이 태양광 에너지에 주력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 생산 에너지의 대부분은 천연가스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콜린스는 어느 곳에서도 천연가스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019년 플로리다 전력망 발전량의 약 74%에 천연가스가 차지할 정도로 많이 유입되었다.

그러나 탬파 일렉트릭은 여전히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만 지속할 뿐, 일부 언론의 의문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