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퍼타미나는 PLTS 바닥 액화수소가스(LNG)에서 연간 약 3,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퍼타미나는 2019년부터 기업 ESG 공약 중 하나로 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를 내세웠다. PLTS 퍼타미나 LNG는 2019년 총 4메가와트 용량의 전기를 생산에 주변 지역 일부 주택에 전력을 공급했다. 2020년에는 공급 용량이 늘어나 약 5GWh의 전기를 생산했고, 올해 7월까지 2.5GWh의 전기를 생산했다. 액화천연가스로의 전환은 퍼타미나의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퍼타미나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다.
퍼타미나는 국가 에너지 전략 목표와 궤를 같이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공급을 넘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PLTS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LTS 설치에는 상류 자산, 터미널 등 핵심 인프라와 사무시설 및 기타 지원 사업이 포함되며, 핵심 인프라 시설은 건설 업체들과 협력해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 에너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PLTS는 208G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설치 시간이 비교적 짧고 투자 비용도 저렴하다. 이같은 장점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29% 감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퍼타미나는 향후 PLTS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건설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