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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솔과 탈고, 수소 동력 열차 개발한다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8-10 01:05

사진은 프랑스 알스톰이 개발한 '수소열차'.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프랑스 알스톰이 개발한 '수소열차'.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과 탈고는 성명을 통해 수소 동력 열차를 개발 후 이베리아 반도의 탄소 제로 철도 수송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렙솔은 이베리아 반도의 수소 생산 및 소비 선두주자로 유럽 최대 규모의 수소 공장 운영으로,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을 달성하는데 전략적이 축이 되는 에너지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렙솔은 작년 11월 사업 전략 계획 발표를 통해 재생수소 생산의 선도자가 되고 싶다고 기대하며 2025년까지 400MW 이상의 설치 용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고는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중거리 및 통근열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11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렙솔과 탈고는 수소 동력 열차 개발에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탈고는 단거리와 중거리 신형 자주 열차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맡고, 렙솔은 재생 수소 발전 인프라와 철도 네트워크 공급을 위한 물류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10월 스페인 정부가 승인한 목표 중 하나인 2030년까지 2개 이상 노선에 수소전기 상용열차 투입의 일환으로 더욱 박차를 강화하고 있다.

수소 동력 열차는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추가 선로 설치 없이 운행될 수 있다. 탈고는 개발된 수소기술이 1단계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검증 과정 동안 신규 열차에 수소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렙솔은 수소 에너지 생산을 위해 복합단지에 재생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렙솔과 탈고의 협력은 유럽 지역의 재생 수소 생산의 선두로 이끌어가며, 수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대규모 생태계를 육성, 추진하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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