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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 연간 백만 톤 규모 탄소 포집 시설 만든다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03 10:47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설의 설계 가상도. 자료=한국석유공사,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이미지 확대보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설의 설계 가상도. 자료=한국석유공사,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영국의 에너지 전환 회사인 스토어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오테크놀로지스와 캐나다의 카본엔지니어링과 팀을 이뤄 스코틀랜드에 탄소 포집(DAC)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년 공기 중에서 약 100만 톤의 탄소를 추출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고(4,000만 그루의 나무와 동일) 해저 저장소에 보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앞으로 수 년 간 탄소 배출 완화 노력이 성공하더라도 지구 온난화를 늦추려면 이미 대기 중으로 방출된 온실 가스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단체는 공기 중에서 탄소를 추출해 저장하는 시설 건설을 검토해 왔다. 이 새로운 노력으로, 관련된 두 단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설을 건설하는 시작 단계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시설의 타당성 단계를 막 지난 상태로, 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는 스코틀랜드의 부지 선정이 포함될 것이다. 선정된 부지는 한때 북해에서 석유를 들여오는데 사용되었던 송유관 부지와 가까울 것이며, 포획되고 처리된 탄소는 건조한 지하에 저장될 것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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