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회사 미쓰비시가 현지 전문가를 통해 호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호주통합카본(이하 AI카본)의 지분 40%를 비공개로 인수해 대주주가 되었다. AI카본은 축산농가에 삼림 파괴 등으로 소실된 재생 플랜트에 대해 연구 및 개발 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울타리 제거, 목축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존 식물 재배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축산 및 농업 운영을 지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카본은 재생 플랜트 연구를 위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고 목축지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해 재생 플랜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들은 재생 플랜트를 통해 호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 탄소 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올려 농가를 지원한다. 미쓰비시는 AI 카본의 지분을 인수해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북미 지역에서 유사 서비스를 시작해 기업의 순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2015년 파리협정 기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탄소 배출권 거래 계획을 수립해 연간 1600만 톤의 탄소 배출권 거래량을 달성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