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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 시작

최유정 기자

기사입력 : 2021-07-18 08:22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최대 탄소 배출 국가인 중국이 탄소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탄소 시장 진출로 인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거래량이 두 배로 뛸 전망이다. 중국의 국가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는 2060년까지 탄소 순제로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같은 목표는 대부분 선진국들이 목표한 해보다 10년 늦다.

국가 탄소 배출권 거래 제도는 당초 중국의 가장 큰 오염원 중 하나인 발전 부문 2225개 기업 간 배출권 거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매년 배출할 수 있는 탄소 허용량을 할당받게 될 것이다. 이후 기업들은 이같은 배출권을 사거나 팔 수 있고, 해당 제도가 궁극적으로 배기 가스를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 시장에서 배출권이 얼마나 많이 거래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거래가 시작되면 중국의 탄소 거래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전망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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