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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자신감 드러낸 中, 3월 전인대 예정대로 개최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1-01-13 13:51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중국이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를 올해 3월 정상적으로 열기로 결정.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통제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서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매체들은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올해 3월 5일 베이징에서 전인대 13기 4차 연례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전인대 연례회의는 3000여명의 대표들이 베이징 인민대회당 모여 주요 그 해 중국정부의 경제 운용방향과 예산안을 확정하는 대규모 행사다.전인대는 통상 3월초 연례회의를 개최해 2주 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연기된 뒤 5월 말 열린 바 있다. 올해 연례회의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제14차 5개년 경제계획(14·5계획)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경제성장률 목표치 등 2035년까지 달성할 장기 목표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와 미중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로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다.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국가 기구 개편과 헌법 개정, 주요 정부 기관 인사 조정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정 자문기구이자 '양회'로 불리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회의는 전인대보다 하루 앞선 올해 3월 4일 베이징에서 개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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