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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저탄소 투자 12% 증가한 22억4300만 달러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0 08:50

사진=Getty이미지 확대보기
사진=Getty
모닝스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저탄소 투자는 12% 증가했으며, 그 중 81%인 1,124억 달러는 유럽에서 유입됐다. 미국에서 유입된 투자건은 176억 달러로 13%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일반 펀드 시장은 756.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 말 친환경 시장은 2,243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특히 유럽에서는 더욱 활발하다. 유럽 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사회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예측하며 탄소 중립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에는 이미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존재하고 있으며, 2022년 1월에는 에너지 전환에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기업을 식별하기 위한 공통된 지침인 EU 분류법이 발효될 예정이다. 런던 증권거래소가 최근 인수한 리피니티는 가장 낮은 배출량을 보이는 기업을 찾아내고 있기도 하다.

유엔은 195개국의 주요 국제 연구 센터의 200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를 출범하고, 정부간 기후 변화 위원회(IPCC)를 구성해 기후 변화 연구를 더욱 가속화 하고 있어 투자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IPCC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경고하며 평균 상승 기온은 이미 섭씨 1.1도에 달했고, 향후 20년 동안 1.5도 이상을 넘길 것이라고 밝혀 각 산업계에 저탄소 추세를 촉구했다. 기후 연구 보고서의 내용과 각국 정부들의 다양한 규제 및 대응은 투자자들이 저탄소 투자로 발길을 돌리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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