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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까

김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21-08-18 09:23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스위스 최대 연구기관인 폴 쉐러(PSI)와 ETH 취리히의 연구원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획하는 것이 대기 중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사해 효율성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 필요한 에너지의 위치 및 공급과 관련해 이산화탄소를 기후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DACCS(Direct Air 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가둬 온실 효과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총 5가지 시스템 구성을 8개의 장소에서 사용해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진은 대기권에서 장기간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100도 정도의 낮은 온도로 공정했다. 이들은 스위스 회사 클라임웍스의 저온 공정 시스템에 의뢰해 칠레, 그리스, 요르단, 멕시코, 스페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사용되는 기술과 특정 위치의 조합에 따라 최대 97%의 효과로 공기중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자체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에서 나오는 메탄과 같은 특정 배출물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극적인 온실효과 감소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개발을 통해 파리 협정에서 세워진 목표를 달성하는데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ina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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