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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활용 배터리 사용한 에너지 저장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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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에너지소스는 재활용 배터리를 통해 에너지 저장 사업을 추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에너지소스는 성명을 통해 10월까지 배터리 서비스형(BaaS) 모델을 지원하는 파이낸싱 라운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존 파트너와 투자자들로부터 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소스의 CEO 데이비드 노론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명이 다 된 배터리에 다시 에너지를 충전해 재사용 할 수 있는 기술개발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론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가 새로운 상용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에너지 관리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납산전지 등 리튬 이외의 기술과 통합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개발 소프트웨어는 BaaS 모델의 일부로서 모니터링, 유지 및 보수, 고장 예방 및 배터리 동작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소스는 올해까지 브라질 최대 배터리 제품 유통업체인 알도솔라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알도솔라도 재사용 배터리를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두 기업은 2022년까지 월평균 10메가와트에 달하는 에너지를 재사용배터리에 충전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론하는 “브라질에서 더 이상 배터리가 폐기되지 않고 코발트나 니켈 등 업계가 사용하는 금속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두 번의 수명주기를 넘겨 3번 이상까지도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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