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2022년 1분기 회계 실적을 공개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네바다에 새로운 생산 라인을 설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8월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더 큰 셀을 도입해 배터리 용량을 늘려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을 38에서 39기가와트시로 확대해 북미 지역에서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또한 파나소닉은 용량 확대와 별도로 테슬라가 카토 로드 시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폼팩터인 4680셀의 시제품 라인 개발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핵심적인 미래 계획 중 하나로, 일론 머스크는 4680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 팩으로 모델YS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또한 기가팩토리 엔지니어는 테슬라가 배터리 셀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과학 이론적인 문제가 아닌 공학적인 문제만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파나소닉은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라 오토모티브 솔루션 매출 증가로 인해 자동차 매출이 3737억 원으로 77%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에 자동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