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은 항공 탄소 제로 배출 목표량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타깃 트루 제로(Target True Zero) 이니셔티브'를 내놓았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기존 항공 산업이 의존하고 있는 화석 연료를 전기와 수소 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제 1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니셔티브가 주장하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는 여러 항공사들이 연구 개발에 전념해온 기술이다. 최근 유럽연합은 새로운 법안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이 없는 항공기와 SAF 연구 개발을 의무화 시킨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항공 업계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대기 가스와 오염물질을 고려할 때 항공 업계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3.5%까지 달한다. 또한 포럼은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SAF 개발에 전념하지 않으면 향후 항공 시장의 탄소 배출량은 5년 안에 전세계 7.6%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타깃 트루 제로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와 함꼐 기술, 산업 역학, 인프라, 공급망, 규제 및 대중의 수용도 역시 모니터할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은 11월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릴 COP26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산업의 활로를 새로이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