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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항공 배출 제로 달성 위한 이니셔티브 발표해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09 00:45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세계경제포럼은 항공 탄소 제로 배출 목표량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타깃 트루 제로(Target True Zero) 이니셔티브'를 내놓았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기존 항공 산업이 의존하고 있는 화석 연료를 전기와 수소 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제 1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니셔티브가 주장하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는 여러 항공사들이 연구 개발에 전념해온 기술이다. 최근 유럽연합은 새로운 법안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이 없는 항공기와 SAF 연구 개발을 의무화 시킨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항공 업계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대기 가스와 오염물질을 고려할 때 항공 업계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3.5%까지 달한다. 또한 포럼은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SAF 개발에 전념하지 않으면 향후 항공 시장의 탄소 배출량은 5년 안에 전세계 7.6%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타깃 트루 제로 이니셔티브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와 함꼐 기술, 산업 역학, 인프라, 공급망, 규제 및 대중의 수용도 역시 모니터할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은 11월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릴 COP26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산업의 활로를 새로이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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