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MT에어로스페이스는 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실험 성공으로 로켓 탱크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MT에어로스페이스는 액체 수소와 산소가 호환되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어진 소형 탱크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금속보다 훨씬 가볍고, 시간 및 비용 단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MT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은 경량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고성능 탱크가 금속 탱크에 비해 질량이 현저히 낮다는 장점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해당 연구가 효율성 측면에서 엄청난 진전을 보였다는 점에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다.
CFRP 로켓 탱크는 열전도 테스트를 거쳐 곧 추가 테스트를 거쳐 시험 발사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 데이터는 피버스라고 불리는 미래 고도로 최적화된 상위 단계의 전면 시험기 개발 사업에 사용될 것 예정이다. 또한 CFRP는 직경 3.5m의 수소와 산소탱크, 열보호, 조립제품 등을 갖추고 항전, 구조물, 추진장비에 탑재될 예정이다.
피버스 사업은 독일 MT에어로스페이스와 아리안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 5월부터 ESA의 지원을 받아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