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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기술대학, 전고체 배터리 생산 가속화 위한 신소재 개발

황병만 기자

기사입력 : 2021-08-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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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고체 리튬 배터리의 생산 비용을 낮추고 전기 자동차로의 상용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운 물질인 염화 리튬 지르코늄은 재료비 절감과 필요한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생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고체 배터리 연구 개발에 대한 수요도 또한 덩달아 증가해 왔다. 그러나 전고체 배터리의 가장 큰 난관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성이 적고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자동차 기업들도 배터리 기술 개발을 지속했지만 효율성이 낮아 문제점을 노정 했었다. 그러나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염화 리튬 지르코늄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처 켜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염화 리튬 지르코늄은 높은 이온 전도율과 음극과의 호환성이 동시에 달성되며, 강한 내습성을 지녔다. 또한 연구진은 원재료 비용을 개당 1.38달러로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가장 저렴한 전고체 생산 비용은 개당 23.05달러로 이번 연구는 비용면에서 상당한 성취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원료는 액체 전해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 생산이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모두 맞출 수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앞으로 이 신소재가 어떻게 활용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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