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이 제로인 수소 연료 전지 구동 상용차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 하이존 모터스는 개발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수소저장시스템을 공개했다.

현재 특허 출원중인 시스템 기술은 경량 복합 재료와 시스템의 금속 프레임을 통합하는데, 이는 5개의 수소 실린더를 저장할 수 있는 단일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스템의 전체 중량을 43%, 저장 시스템 비용을 52%, 필수 제조 부품 수를 75%까지 줄일 수 있다.

하이존 모터스의 기술은 무게와 비용을 줄이는 것 외에도 다수의 수소 탱크를 보유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가장 작은 버전은 5개의 탱크를 보유할 수 있으며, 모듈식 설계로 7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 트럭에 적합한 시스템은 10대의 탱크를 보유할 수 있다.

하이존 모터스는 유럽과 미국 간의 협력을 통해 로체스터, 뉴욕, 네덜란드 그로닝겐의 시설에서 시스템 생산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밝힌 새로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하이존 생산 차량에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존 모터스는 새로운 시스템을 다른 상용차 기업에 라이선스를 제공할 의사를 밝혔다. 글로벌 기업 컨소시엄인 하이존 제로 탄소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 오리지널 장비 제조업체(OEM)가 기술에 액세스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병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mhw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