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헤드의 CEO 데이비드 브라운이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 목표치를 제로로 설정해 다국적 운송그룹으로써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철도 및 버스 서비스 구축하기 위해 벌어진 많은 사업들이 기후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기후 변화가 기업에 있어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라는 것을 강조했다. 영국의 교통 부문은 영국 탄소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이러한 문제로 고-어헤드는 영국 버스 및 기차 5,000대를 2035년까지 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2045년까지 배출량 순 제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수소전기차 개발에 있어 녹색사업 보조금 명목으로 지출액을 늘리고 있다. 브라운은 정부가 발표한 탈탄소화 계획을 로비했는데, 이는 전기차 운행에 대한 버스 사업자들의 보조금을 킬로미터당 22파운드로 증액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새로운 버스에 투자해 경제성을 변화시키자고 주장하며 수소 버스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이를 위한 자본 비용이 엄청나고, 현재 운영 비용은 물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고-어헤드의 브라운이 런던 북부 노스넘버랜드 파크 인근에 계획하고 있는 제1버스-그리드 발전소는 전기 버스를 밤 동안 천천히 충전하며, 풍력, 태양광 공급 및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필요할 때 그리드의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다시 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라운은 대중교통의 수소 전기화를 통해 탄소 제로 목표 달성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