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 고위급 회의 내용을 미러링해 탄소 순제로 경제의 가장 인프라를 파악하고, 이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고객들이 기업의 배출량을 기록하고 보고하며, 이를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주요 신제품 출시를 강조하고,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후 대응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 한다고 밝혔다. 이에 2030년까지 탄소 제로, 물 위기 관리, 제로 폐기물을 달성한 후 행성 컴퓨터를 구축해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탈탄소 그리드에 대한 100/100/0 비전을 약속했다. 이는 2030년까지 전기 소비량의 소비 시간 100%를 탄소 제로와 함께 이루겠다는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이 기대하는 모든 순 제로 시나리오는 공통적으로 에너지의 전기화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풍력, 태양력, 수력, 핵 등의 탈탄소 그리드 건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세계 모든 그리드가 제공하는 에너지는 모두 탈탄소화 시켜 순제로를 이루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까지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전력 구매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RMI와 협력하여 탄소 제로 에너지에 대한 공급과 수요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시간당 에너지 모니터링 도구를 강조한다. 이는 시간당 재생 가능한 공급과 수요 매칭 전략이 탈탄소 그리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드만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탈탄소화 목표를 위한 유일한 기반 시설이 아니다. IT 대기업에 걸맞게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자체 운영 및 인프라를 탈탄소화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전세계의 고객들이 순제로로 가는 과정에서 배출량을 기록하고 보고하고,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발표를 통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해 상반기 마이크로소프트는 탈탄소 그리드를 포함하여 2030년 목표를 위해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사만으로는 2050년까지 순제로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하여 다양한 민간부문 및 기관이 정부와 협력해야한다.
최유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w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