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원자력연구소 혁신그룹은 핵수소경제 보고서를 발간해 원자력 에너지로부터 탄소 제로 수소를 실현할 수 있는 일련의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핵에너지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탄소배출 순제로를 추구함에 따라 영국의 에너지 전환에서의 리스크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 밝혀 원자력을 통한 수소 추출을 권장했다. 보고서는 또한 수소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협력하는 접근방식은 영국을 핵 수소 경제 발전에 있어 번영과 세계적인 리더십을 서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혁신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산업을 위한 10가지 조치와 정부를 위한 10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권고안은 탄소 제로 수소 추출을 통해 경제, 기술, 규제, 정책 그리고 금융 부문으로 나뉘었다.
보고서는 먼저 경제 부문에서는 다양한 시장에 완전한 수소 가치 사슬을 장려책을 수립하도록 권장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영국 공급망 인프라가 수소 가치사슬 전체에 적용되어야 하고 수소 기반 제품의 미래 수출 시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사업의 자금은 원자력 발전소의 열과 전기를 활용하고 수요 측면 기술의 혁신을 포함하는 효율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보고서는 정부가 기술 발전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규제기관과 산업계의 혁신적인 규제와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도록 장려했다. 영국과 국제 표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국제협력을 활성화하여 수출 시장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정책 부문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자리 창출 등 중공업, 운송, 직열 등 핵의 탈탄소화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정책이 활성화돼야한다.
마지막으로 금융 부문에서는 핵에서 유래한 수소의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핵 수소 제품의 장점을 전달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그리고 모든 관련 기술에 대한 금융 및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낮은 탄소 수소 표준이 정의되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내셔널 그리드의 2021년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 보고서는 2030년대 중반까지 기존 에너지의 절반을 대체하는 등 탄소 제로를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