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전력 마비와 더불어 미국의 전력망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에 들어서면서 전력 부문은 탈탄소화와 관련된 정책에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탈탄소화에 대한 신뢰성과 비용의 효율성 문제를 다루기 위해 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해당 계획을 통해 광범위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어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시행하고 있다. 오늘날 전기 그리드 인프라는 에너지 포트폴리오 전환의 규모와 속도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전기차 수요는 많은데 충전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동시 충전시 지역 변압기를 날릴 수 있다. 이에 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력하는 강화하는 투자가 절실하다.
전기 그리드 구축은 에너지 공급원에서 가변 에너지 자원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자원의 다양성을 활용한다. 따라서 계획의 일환으로 배전망을 개선해 전기차를 포함해 전력망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규모 탈탄소 에너지 공급원과 발전 자원의 가변성을 고려할 때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역시 많지 않다. 따라서 대규모 복합 시스템 신뢰성 평가 및 보증을 위한 프로젝트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기관 및 시장 설계 혁신은 가변 및 지속시간 제한 에너지 자원이 초래하는 운영 리스크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손 잡아야 한다. 이는 결국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충전을 이동식 에너지 저장을 통해 할 수 있다면 대규모 탈탄소 전력 부문의 단기적 경제 효율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국제적인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세계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를 개발할 수 있는 나라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혁신과 더불어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